01. 친구들끼리 다이어리 속지를 서로 교환했었다.
-> 정말 좋아했었어요. 한참 예쁜 속지 많이 나오기도 했었고 다이어리 꾸미는 것도 유행했었구요
전 그때나 지금이나 다이어리 욕심이 많아서 막 두개씩 들고다니고 그랬음;ㅅ;

02. H.O.T.가 캔디할 때 쓰던 털장갑, 털모자, 멜빵 바지 등을 기억한다.
->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 그때 토니씨가 들고나왔던 플루토 인형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과 이야기하다 나온 이야기인데, 슈퍼쥬니어는 캔디가 아니라 행복 세대라면서요? (....)
라디오에서 "저희 어렸을땐 그 노래가 엄청난 인기였어요.."라고 말했다고 해서..
둘이 함께 "캔디가 아니라 행복이라고? 어째서!!!!!"라고 경악했던 기억도......
어쨌든 요즘 괜히 삘받아 캔디 찾아 듣고 막 그래요 (푸합)

03. 지금은 잊혀져 버린 연예인, 일명 원조 미소년 '최창민'을 기억한다.
-> 기억해요. 뭔가 엄청 샤방한 컨셉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1집 타이틀곡조차 흐지부지됐던 걸로 기억.
그러기도 쉽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다시 미소년 열풍타고 2집 냈다가 그것도 흐지부지 됐었던 비운의..

04. 우리들의 깜찍한 애완동물이 되어 주었던 '다마고치'를 기억한다.
-> 전 다마고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이거 인기 많았죠..제 동생들도 좋아라했던:D

05. 드라마 임꺽정, 보고 또 보고, 홍길동, 토마토, 용의 눈물 등을 기억한다.
-> 토마토는 뭔지 모르겠지만, 용의 눈물과 임꺽정은 기억 나네요. 용의 눈물 인기 엄청 많았잖아요.
저희 부모님도 용의 눈물 좋아하셨는데, 전 임꺽정만 조금 보다 만듯? 좋아했던 드라마라면..
일요일은 참으세요랑 (일요일 아침에 하던 시트콤, 이거 끝나고 디즈니 만화를 했었죠) 목욕탕집 남자들!!!
그리고 그 시대 최고의 화제프로그램이였던 마지막 승부 (푸하하하하하) 아, M도 있었죠:D

06. 춤 잘 춘다고 박진영에게 트레이닝 받았었던 '구슬기'를 기억한다.
-> 트레이닝 받던 여자애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여자애가 구슬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나 보죠?

07. 브루노와 보챙도 기억한다.
-> 브루노 엄청 귀엽게 생겼었는데!!! 보챙은 순박해보였었고..그 프로그램 좋아했었어요..
그 둘이 시골찾아다니고 막 그러면 할머니들이 신기해하곤 하셨던 것 같은데 (방송에서)
두 사람 다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런지..갑자기 그 프로그램이 보고싶네요. 브루노 막 태권도도 했었는데.

08. SBS에서 박수홍이 진행했었던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
-> 박수홍씨가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고 하면 방청객이 와아아 했던 건 기억나는데
정확하게 무슨 프로그램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오히려 그래, 결심했어!!!는 기억나는데 (이휘재씨..)

09. H.O.T. 팬과 젝스키스 팬들의 충돌이 많았다.
-> 말이라고 하십니까 (탕탕) 굉장했죠..정말...(까지만 쓰고 침묵한다..)

10. 500원짜리 최신가요 악보들을 자주 사 모으곤 했다.
-> 노랗고 약간 빳빳한 악보..지금도 집에 몇장 남아있어요~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세일러문 악보....; 언니가 좋아했던건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였던듯..
알라딘의 주제가는 피아노 선생님이 좋아하셔서 연습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밌었는데..

11. 졸업식 때 마이마이, 혹은 워크맨을 선물로 받았다.
-> 졸업식 때 제 돈주고 샀습니다(.....)

12. 일요일 아침 8시에 하는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기 위해 일요일마다 일찍 일어났다.
-> 그런데 많이 못봤었어요. 자느라 바빠서..공포의 오리 다크윙덕도 좋아했었고..마이티마우스도 있었고~
그런데 전 그때도 디즈니보다는 워너브라더스를 좋아해서 오후에 했던 애크미동산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케이블에서 그건 안해주더라구요. 뱁스와 버스터 진짜 좋아했었는데ㅠㅠ 한번 더 보고싶어요 그 애니...

13. 100원에 5개 든 공기 300원어치 사서 내용물 합쳐 무겁게 해본 적 있다.
-> 무거워야 잘 올라가니까...그거 알갱이가 작아서 합치는데도 고생이였는데...;
남자애들이 왜 그런걸 하냐면서 나중엔 자기들이 더 열올려 공기를 하던 기억도 나네요..
나중엔 걔들이 더 공기를 자주 챙겨다녔었죠..(여자애들은 체육관 옆에서 말뚝박기했...)

14. 학교 숙제할 때 동아전과를 베꼈던 기억이 난다.
-> 전 전과사면 굉장히 혼났기때문에...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요 흑..

15. 구구단 못 외우면 학교에 남아서 외워야 했다.
-> 집에서 맞아가며 외웠기때문에 남아본 적이 없습니다(.....)

16. 아침에 '하나 둘 셋', '뽀뽀뽀', '혼자서도 잘해요'를 순서대로 보고 갔다.
-> 학교가 멀어서 방학 때 말고는 못봤었어요;ㅅ; 아, 재방송은 봤던! 오후 네시쯤에 재방송했던 것 같은데 맞나?

17. 김희선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 줄 알았다.
-> 아뇨, 그때나 지금이나 전 고소영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이유로 전지현보다는 한예슬이 좋구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한채영씨에겐 정이 안가는. 다들 바비인형이라 불리시는데 말이죠. 왜지..?

18. 최불암, 만득이 시리즈를 즐겨 본 적이 있다.
-> 만득이;ㅂ;

19. 엄마 때부터 이어져 온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
-> 이것도 추억의 프로그램이 된건가요ㅠㅠ 하긴, 요샌 이거 안하더라..
이거랑 토요미스테리랑 이야기 속으로 진짜 좋아했었는데..온 가족이 거실에 이불깔고 누워서 자주 챙겨봤었어요~
제가 제일 못봤지만 좋아하긴 엄청 좋아했었는데 요즘 재방송해주는 걸 보면 그때의 그 재미는 안나더라구요.
취향이 변한건지 다 같이 모여서 보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동생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보는 공포영화가 제일 재밌긴해요:)

20. 500원짜리 포켓몬스터빵 안에 있던 스티커를 모아본 적이 있다.
-> 이건 제 사촌동생이랑 언니가:D
전 만화스티커는 모았었는데..아니지!!! 저 파이리랑 꼬부기, 나인테일과 관련된거면 모았었어요.
엽서든, 스티커든! 슬램덩크랑 에반게리온 스티커도 잔뜩 사둬서 요즘 다이어리에 붙이기 시작했...(응?)
----- 이게 이 문답을 했던 2007년 8월 22일의 대답이고 몇달 전(8월)까지만해도 전 케로로 스티커를 모으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바람에 펜팔하던 동생이 자기네 동네에서만 파는 케로로 씰모음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아, 이거 나중에 포스팅해야지. 사진, 사진 찍어야겠다!!!


:: 혹시나~해서 첨부해보는 문답파일. 생각해보니까 제 블로그는 오른쪽 마우스가 막혀있더라구요;;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