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웠다가 다시 깨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안돼..이런 어중간한 상황으로 나갔다간 집에 올때가 문제라고...한창 졸릴때 잠깐만 봐야지, 했던 무서운 이야기가 문제였던걸지도 모르겠네요. 해가 뜨기 시작했으니 자도 될것같은데...뭐, 이런 생각으로 험한 고개를 운전하던 택시기사가 뒤를 돌아봤다가 귀신을 마주쳤다, 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분명히 고개너머에서 해가 뜨는 것 같았는데 그건 해가 아니였다, 라는 이야기요. 인상적이였는데...

아..짜증나..쓰다가 날렸다...ㅠㅠ 도대체 뭘 잘못 누른거지? 노트북은 모르는 키가 너무 많은데다 배치가 달라서 가끔 엉뚱한걸 눌러버려요ㅠㅠ 모처럼 신나서 쓰고 있었거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로션 이야길 적고 있었어요. 스킨로션샘플이랑 크림을 선물받았는데 (물론 증정용으로 나온 작은거. 크림은 꽤 컸어요~ 15ml랬나?) 크림은 엄마 드리고 스킨로션은 제가 썼거든요. 스킨은 다 쓰고 로션만 남아서 요즘은 전에 포스팅했던 수분가득시리즈를 쓰고 있는데요 조금 남아있는 로션이 아까워서 설거지하고 손등에 발랐거든요. 스킨로션 쓸때도 생각했었지만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참 킁킁대며 손등에 코를 박고있다가 (취향이 좀 그런 구석이 있음. 인삼껌도 넋놓고 좋아하고...) 검색을 했어요. 로션을 사서 핸드로션으로 바르면서 향에 취해볼까나~하고 검색했는데 왠걸. 이게 핸드로션 따위론 사용할만한 몸값이 아니더라구요. 우월하다못해 공포스러운 가격. 귀한분이셨구나. 어쩐지 향이나 크림모양이 보통이 아니더라...

그래서는 아니지만 오늘도 새벽부터 잔뜩 질러버렸습니다. 엄마가 클렌징크림이랑 아이크림 주문해달라고 해서 한방(한맺혔음)제품을 주문했어요. 도착하면 내가 먼저 향 맡아봐야지. 향 좋으면 클렌징시리즈라도 한방제품으로..흑흑. 이 향 너무 좋은데ㅠㅠ 향수라도 있었음 좋겠어요..검색해볼까..- 라고 쓰고 이럴때만 바지런하게 검색해봤는데 없음. 흑흑ㅠㅠ 샘플통 남겨두고 맡고싶을때마다 뚜껑을 열어야하나ㅠㅠ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