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끼고튀어쓰까...

2009. 2. 9. 15:58 from Jellybean

전 잘 튀어다니고 있습니다 (응?) 최근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이번 주 내에 집을 정하고 다음 주 쯤에 보러 내려갔다오고 20일에 계약 끝내고 21일부터 이삿짐을 옮긴다는 것이 계획입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이틀 정도는 틀어질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아직 어디로 이사갈지도 정해지지 않았기때문에 이삿짐 싸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일단 가기 전에 진짜로 책은 치워야하는데 허허허. 일단 향수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13평~15평 정도로 경비실 있고 (이게 제일 중요) 1층이 아니고 (이건 그 다음으로 중요) 너무 높지도 않고 (난 엘리베이터 오래 타야하는 것도 무서우니까) 동생 학교 가깝고 (미안하다. 멀면 일찍일어나면 되지?) 요렇게 요렇게 잡아서 주공아파트랑 빌라 비슷한걸 찾아놨는데 토요일에요..사이트를 다시 뒤지다가 투룸을 발견했어요. 투룸!!! 그것도 세탁기 딸려있는

이거 되게 중요해요!!! 진짜 중요한거예요!!! 세탁기 없으면 사야한단말야!!!!! 사실 냉장고도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해서 세탁기 (어느새 필수요소가 됐음) 딸려있고 냉장고 딸려있으면 더 좋은 투룸을 찾는 중입니다. 투룸이 좀 더 평수가 크더라구요 왜지? 뭐 그만큼 월세가 비싸서 세탁기를 사는거랑 월세 더 나가는거랑 계산하면 뭐가 더 이득일까를 두고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삿짐생각하면 풀옵으로 딸린게 나을 것 같아. 그쵸?

아, 그리고 동생이 오매불망 그리던 미니오븐을 경품으로 받기로해서 (경품이 바뀌지 않으면 미니오븐임) 동생은 요 몇일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긴, 좋을 법도 하지. 용돈도 올랐으니까 응응. 뭐...전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에헤..1년 후에 올라올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내려가기 전에 한번씩 더 뵐 수 있었음 좋겠슴돠;ㅅ;

이사가기 전에 가고싶었던 곳도 한군데씩 가보고 있는데 이것도 제법 쏠쏠해서 좋네요. 캔디소다라는 것도 마셔보고싶었는데 홍대가 이렇게 멀게 느껴지니 원...혜화역에 새로 생긴 카페나 한번 가보려구요. 어차피 이사가고나면 한동안은 집에만 틀어박혀있어야할테니까..미리...미리.....흑.....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