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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보름달, 지금이라도 소원을 빌어보세요~*



지쳐 쓰러져가는 와중에도 사진은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저. 옥상문 닫기 전에 하늘을 보는데 달이 정말 둥글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두고 다시 잤지요-_- 자느라 소원을 못빌었기때문에 영험한 추석 당일 보름달을 찍어둔 사진에 소원을 빌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자, 깜빡하고 소원 못비셨던 분 계시다면 함께 사진 보며 소원을 빌어보아요 <<


추석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나 모르겠어요. 이번 연휴는 유독 짧아서 시골 내려가시는 분들은 장난 아니셨을텐데 (지금도 시달리고 계신 분도 있을듯ㅠㅠ) 다들 저녁에 푹 쉬시고 내일 활기찬 하루를 맞이하셨음 좋겠네요. 전 밤새 제사 준비하느라 시달리고 두시간가량 잠든 후 제사지내고 뒷정리에 올인하다보니 졸린데 잠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하루종일 좀비처럼 보냈었어요. 죽어라 전 부쳐놨던 것도 먹을 기운이 없어 두어개 집어먹고 말았는데 그래도 제사 지낼때까진 깨어있어야한다고 정신력으로 버티다 절이 끝나자마자 쓰러져 잠든 동생보다는 나았네요. 그래도 난 고기를 먹었거든 하하하하! 그치만 허리에서 나던 그 둔탁한 소리와 쑤시던 삭신은 정말이지 (아련한 눈으로 먼곳을 바라본다) 뭐..그런 슬픈 제게 한 줄기 빛과 희망이 되어준 것은 엄마가 가져다주신 몇개의 커피믹스였습니다. 사무실 책상 정리하는데 나왔다고 가져다주셨는데 그것도 제가 홀랑 다 마셔버렸어요호호호호호호호 엄마 미안..-_-

아..자고싶다..배고파서 자다가 일어난거라 밥을 엄청 많이 먹어서 소화될때까진 있다가 자야하는데 버틸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아, 박카스 마시고 싶다. 외국인들이 제일 신기해하는게 박카스고 그 다음이 자판기 커피란 이야길 들은 적이 나요~ 전국 어디를 가든 균일한 커피맛을 볼 수 있는 굉장한 도시! 라는 짤막한 글을 본 기억이 있거든요. 물론 그 분은 한국에서 지내며 서툰 우리말로 블로그를 하는 분이라 전 한글로 그 글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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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모금함

2주 조금 넘겨 믹스 두통을 바닥을 낸 제게 제재를 가하는 의미로 예전에 먹고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 냅뒀던 빈 초콜렛 통을 씻어왔습니다. 그런데 다 말리고 보니 드림카카오는 잘 안씻겨져있어서 다시 씻어둬야합니다. 그냥 버려버릴까; 귀찮은데다 커피도 내 돈으로 사니까 상관없지, 싶어서 생각만하고 말았었는데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아서 한잔 마실때마다 일정금액을 통에 넣으려구요. 금액을 너무 높게 잡아두면 조금 하다가 "커피도 내돈 주고 사는데 내가 왜!!"라고 제 풀에 제가 꺾여 승질낼 것 같으니 적정금액을 찾아야하는데 얼마로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아직도 버벅대고 있습니다. 얼마면 되니, 얼마면 될 것같냐고!!! (라고 초콜렛 통에 물어도 쟤들이 대답해줄리가-_-)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