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관을 들어서면 마주하게되는 문 두개! 현관에서는 리스가 달린 문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저 사진이 삐딱한건 제 방에서 찍었기때문이예요(...) 현관에 서는게 너무 귀찮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그리고 이것이 부엌입니다! 통로가 좀 좁죠?; 세탁기는 저 문 밖에 있어요. 옛날 집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다용도실을 많이 만들어놨더라구요. 리스달린 문을 열면 창고구요, 세탁기 놓는 곳 뒤쪽에도 다목적실 겸 창고가 크게 있어요. 신기하더라는+_+
그리고 부엌에서 조금 시선을 틀면 보이는 저 너저분(-_-;;;)한 공간이 제 방입니다.......아, 저 녹색의 작고 귀여운 탁자는 엄마가 식탁으로 쓰라고 사신 건데 음. 식탁으로 쓰긴 좀..작죠......그래도 잘 놓고 먹고 있습니다만은 그렇습니다 (뭐가..) 제 방에 있는 화장대랑 세트로 7만원이였다며 꼭 사야했다고 부르짖으셨더랬지요. 이뻐서 좋긴해요.....
얘가 그 화장대. 의자가 있는데 그건 그냥 베란다에 방치중. 얼른 가지고 들어와야하는데 그러려면 이불 위치를 바꿔야해서 (그냥 끌어내리기만 하면 됨) 허허허;; 화장대 아래 놓인건 마트 안 다이소에서 집어온 바구니예요. 딸기그림 천이 안에 둘려있어서 귀여워요~ 저기 샘플들이랑 동전지갑이랑 핀이랑 썬크림이랑 넣어뒀어요. 한마디로 그냥 잡다한건 저기 다 쓸어넣으려고 샀다는. 목적에 맞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건 옷장 겸 이불개어올려두는 곳이지만 요즘 추워서 이불을 내내 펴두기때문에 가디건만 덩그러니 올려져있어요. 오늘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동생 이불 하나를 강탈해왔는데 동생은 추위를 안타서인지 잘 잤다더라구요. 그럴거면 진작 주지 나쁜놈..
여름옷이 도착하면 넣을 여름장용 옷장이기도 한데 지금은 넣을게 없어서 인형이랑 향수랑 이것저것 넣어놨어요. 위에 올려진 저 종이봉투 안엔 편지지랑 스티커들이 들어있습니다:)
유일한 자랑거리나 마찬가지기때문에 안도 찰칵찰칵. 디카 수리를 맡기려고 A/S센터를 찾은건 좋은데 품질보증서랑 같이 택배로 보내야한대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품인증스티커로는 왜 인정할 수 없다는건지. 정품은 맞는데 보증서가 집에 있단말예요ㅠㅠ 게다가 상자도 버리진 않았으니 있는건 확실하지만 어디에 놔뒀는지는 기억 못함. 베란다 어딘가에 쳐박혀있긴할텐데 허허 걱정입니다. 그냥 수리해준다는 곳 찾아서 맡길까 싶고;ㅅ;
향수는 팔고 남은 애들이예요(....) 대부분 좋아하는 애들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덜어서 받은건데 이번에 이사오면서 동생이 선물해줬던 향수를 잃어버려서 피토하며 울었습니다. 정작 당사자는 상관없다는데 좋아하기도 많이 좋아했고 또 동생이 사준거니까요ㅠㅠ 엉엉 그땐 진짜 작고 귀여웠는데 어쩌다 애가...이게 아니라....속상해요..다시 사려고하는데 그 미니어쳐는 구하기 힘드네요 (동생이 사준게 미니어쳐) 우우. 속상해...ㅠㅠ
덧 향수들 앞에 있는 저 투명한 2층통에 들어있는건 새로 만든 립글입니다! 전에 만든걸 덜어서 엄마 립글 더 넣고 제 립글 더 넣어서 만든거예요. 위에 투명하고 빨간건 아까운 마음에 그냥 쭈욱 짜넣은 쥬시-_-튜브;; 그래도 저거 다 채워넣고나니 얼마 안남길래 그냥 버렸어요 흑..엉늬 미안해ㅠㅠ 그래도 나 알뜰하게 다 짜서 넣었어ㅠㅠ!!!
이걸로 제 방은 끝입니다. 가구는 저 두개, 화장대, 그리고 위에 있던 그 옷걸이거든요.
동생방도 휑하긴 마찬가지라 사진은 요기까지!!!
라고 하려다 컴퓨터 잘 하던 동생 일으켜세워가며 사진 찍은게 맘에 걸려서 찰칵. 동생 책상이예요. 그리고 저게 문제의 장미꽃벽지인데 저희가 집 볼때 벽지보고 굳어서인지 다시 도배하셨다더라구요 (앞집 할머니들이 팔려고 도배 새로 싹 했구나, 라고 하셨는데 이사오기 전 그 거대한 파란장미 벽지도 깨끗했었으니까 그건 아닌듯..) 여전히 벽지는 꽃무늬지만요 꽃크기가 줄어서 다행이죠:) 동생에게 ㅋㅋㅋㅋㅋㅋㅋ
아, 부엌의 벽지는 안바꼈어요. 그래도 진짜 깨끗하고 예뻐요.....음......화사하니까....봄이기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