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1. 31. 03:52 from Jelly


오랜만입니다. 이웃분들, 그리고 지인분들, 혹은 지나가다 들른 분들 날씨 추운데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전 사진을 보시다시피 서울로 돌아와 잘...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지내며 앞으로의 인생과 앞으로의 블로그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제 7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응?????)

단순하게 블로그 주소를 바꾸고 싶어서 바꿨고 또 포스팅이 없으면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법 엉덩이가 무거워진 블로그도 온전히 나만의 블로그로 남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예전같았다면 "어째서 블로그를 합니까?"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나를 위해서요."라고 대답할 수 있었는데 각 포털에 남아있는 검색기록으로 들어오는 분들을 보고있자니 딱 부러지게 말할 순 없지만 심난하더라구요. 내 블로그이고 지금도 블로그는 나를 위해 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다른 분들과 이웃이 되는 것도 즐겁고, 지나가다 들른 분들이 달아주시는 댓글도 기분 좋아서 기왕이면 말이죠. 어떤 형태로 들른 분이시던지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즐겁게 보다 가실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면 좋을텐데~하고 생각하니까 더 어려워지네요. 괜히 블로그 주소는 바꿔가지고 내 블로그에 글도 못남기고.

일단 이 블로그와 새로 만들었던 블로그 모두 이 글을 올립니다만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흑. 괜한 짓을 했어 ㅠㅠ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