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2008. 10. 15. 00:00 from Jellybean


 
언제였더라, 굴욕의 돈까스를 먹었던 날이. 굉장히 더웠고, 지하철 출구를 못찾아 뱅글뱅글 헤맸던 날이였어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먼저 도착해서 제대로 된 출구를 찾을 수 있었다는 거였나. 여튼 그날의 기억 1입니다. 커피는 시원하고 맛있어서 좋았는데 가게가 작아서 조금 불안불안하기도 했던~ 저 날 더운데다 배도 고파서 금방 마셨던 것 같아요. 조만간 맥도날드에 갈 예정인데 (이번 해피밀 세트 엄청 이쁨!! 시나몬롤, 시나몬롤!!) 너무 기대되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겠습니까. 중요한건 내가 저 시나몬롤이 갖고싶다는거지! 노닥멍 노닥멍하던 시간이 그립네요. (라며 모님은 보셨을 사진을 떳떳이 재탕한다-_- 크엉;;)
 
 
# 왠지 내 블로그에 오는 분들은 책 이야기를 찾으실 것 같아서; (근데 이 카테고리에 써도 보시려나?)
 
아직도 읽었던 책 다시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교재가 아닌 책을 마지막으로 산게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해요. 마지막으로 산 책이 뭐였더라? 읽었던 책을 하나하나 꺼내 다시 읽고는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경우는 드무네요. 대부분 원하는 부분, 혹은 내키는 부분만 펼쳐서 읽고 (소설이든 비소설이든 잡히는 부분을 펴서 그냥 읽거나 휘리릭 넘기다 멈추는 부분을 잡고 일정한 부분 - 내가 만족스러울 때 까지 - 을 읽고나면 그냥 덮습니다. 미련없이-_-!! 과감하게-_-!!!)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여행자의 로망백서"네요. 처음 이 책을 사고 읽었을땐 완전 =_= 이 표정으로 혹평했었는데 요즘은 동생과 둘이 번갈아가며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으로 발췌노트를 메꾸게 될 날이 올거란 생각을 그땐 못했었단 말이죠~_~ 재미있습니다. 가볍게 읽기도 좋고. 제목에서 '여행기'에 대한 기대를 하고 본다면 이것처럼 돈아까운 일도 없을 거라 장담합니다만 (내가 그랬으니까) 꼭 여행기를 보려는게 아니라면 재미있는 책입니다. 노닥멍 노닥멍 하고 싶어요ㅠ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