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의 얼룩은...죄송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 다녀왔던 톰 피터스의 강연회 티켓과 안내책자입니다. 사실 강연회 장소의 앞에 놓인 피켓을 보기 전까지, 이 분 성함도 제대로 몰랐었어요. 그저 대단한 분이고 왠지 내게 다시는 없을 기회같기도 했고 기분 전환도 하고 싶었고, 요즘 의욕도 없어서 겸사겸사, 자극을 받기 위해 따라갔다온건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새로운 세계였달까요..강연회도 처음이였지만 동시통역기계란 것도 처음 본거라서요. 그 기계랑 저 입장표랑 같이 무릎에 올려두고 사진 찍으려다가 차마 사진기를 꺼낼 수가 없어서 (멍석펴두면 못논다고-_-; 플래시 터트리지 말아주세요~란 말에 더 겁나서 못꺼낸..) 집에 와서야 소심하게 찍어봤습니다. 그냥 거기서 찍을껄 그랬나봐요. 신기했었는데..이어폰이 클립처럼 되어있어서 한쪽 귀에 걸치는거였는데 잘 끼울 수가 없어서 데려가주신 분이 끼워주셨더랬지요. 이 자리를 빌어 인사드려요. 모자란 절 거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적고나서 생각해보니 그분이 이 글을 보실 확률은 1%정도밖에 안될듯;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정장을 입은 직장인, 혹은 전공으로 경제를 배우는 사람들인 듯 했습니다. 신기했어요. 그런 분위기도, 웅성거림도, 그럼에도 어딘지 차분했던 것도.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강연회가 있었는데 왠지 낯익은 이름이잖아요? 그런데 전 또 못찾았어요 와하하하하 어딘가 익숙한데, 언젠가 여기서 뭔가 공연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왔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헤맸던 것 같기도 해..요런 생각을 하면서 올림픽공원 바닥을 헤매다가 옆에 걷고계시던 분이 가르쳐주셔서 무사히 역도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갔을때도 뭔가 낯익다, 했는데 강연 시작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거기, 우리 리드보컬님이 쇼케이스 했던 장소였단것을(.. ) 물론...전 그때 갔습니다..갔구요...나란 인간은..정말이지.....



라고 네이버 블로그에 써뒀던 글을 옮겨와봤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어빼먹는건 변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 날이 제가 김가네의 볶음우동에 빠진 날이기도..포스팅한 날짜에 올릴까 하다가 앞쪽에 빼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오늘 날짜로 올립니다. 포스팅은 2006년에 했었는데...어...왜 백업하면서 날짜를 안써뒀지? 9월일거예요. 9월이였던 것 같아..집에서 챙겨와야할게 늘었네요..허허;;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