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1. 23:58 from Jellybean

1. 또 실패다. 사과쨈이란게 이렇게 고난이도의 실력을 요하는 요리였던것인가. 도대체 뭐가 잘못된거지? 너무 잘게 썰었나? 잘게 썰면 물을 부어야하는건가? 이번엔 초콜렛 속을 만들면 맛있을 것 같은 쫀득하고 달콤한 필링이 잔뜩 완성되어 간식삼아 퍼먹었다. 레시피를 다시 검색해보니 2시간동안 설탕에 절여뒀다가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해보고 이번에도 안되면 그냥 남은건 사과차 만들어야지. 기필코 만들고 말테다. 사과쨈..

2. 우유값이 올랐단걸 까먹고 동생에게 2000원을 주며 올때 우유를 사다달라고 말했다. 딸기 우유가 먹고싶었거든. 딸기우유랑 초코우유사고 너도 하나씩 사와/ㅅ/ (오르기 전 가격은 한팩에 450원이였음)라고 했는데 동생이 사온건 딸기우유 하나, 초코우유 하나, 그리고 자기 먹을 아이스크림. 한팩에 650원으로 올라서 그냥 자기는 아이스크림 사왔다고 한다. 우유 비싸.. 슬펐다.

3. 다시 읽을거라고 꺼내둔 책을 읽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청소한다고 아침에 발칵 뒤집었던 것도 그대로 있다. (뒤집어놓고 졸리다고 그냥 잤다) 이따가 패밀리가 떴다 보면서 청소나 마저 할까..아니, 그냥 책읽고 청소는 내일 밝을때 할래. 저녁에 청소하는건 왠지 스스로가 많이 서글프게 느껴져서 싫다. 이것도 다 게을러서지만..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