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지대로..

2008. 3. 30. 10:32 from Audio


우선 작품평가가 밀린걸로 모자라 월말에 해치우려는건 제 잘못입니다. 그건 알고있어요. 제가 나쁘죠. 게다가 밀린 게 한두달치도 아니야. 제가 제일 나빠요. 그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말할 자격이 없다는거 나도 알고있어!! 그렇지만 말이죠.

다운받아둔 파일의 작품평가를 끝내고 나가기 전에 MP3에 파일을 담아서 가지고 나가야지~하며 룰루랄라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기 시작한게 무려 아침 일곱시반-_- 내 금쪽같은 블로그에 거친말을 쓰고싶진 않습니다만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고 에러도 이런 에러가 없.

플래시때문에 메인이 무거워 접속할때 에러가 꽃핀다고 건의한게 제가 그나마 작품평가단 활동을 할 무렵이였으니 꽤됐네요. 작년이였죠 아마. 2월에 리뉴얼 할거란 대답을 들었었습니다. 아직도 그대로네요. 리뉴얼 안하시나요.

오디언의 접근성은 그닥 좋은건 아닙니다. 무엇보다 파일이 아직도 컴퓨터를 가리거든요. 다운로드가 안될때가 있고 실행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로그인창이 떠도 메인이 뜨지 않아 접속이 안되요. 게다가 월말이나 주말처럼 사람이 몰릴땐 접속이 안될때가 많구요. (앗, 접속됐다!!) 월말이라 저녁엔 안될게 뻔하니까 아침에 해야지, 하고 접속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쇼핑몰의 기본은 고객이 접근하기 편할 것, 그리고 사용하기 편할 것! 입니다. 이건 홈페이지 제작팁에도 나와있지않나요. 개인홈이 아닌 이상 이용자가 편해야죠. 게임 접속이 안되서 그렇지 렉슨조차 홈페이지 접속만은 잘됩니다-_- 초반에 무거운 플래시는 스킵기능이 있어서 스킵이 되니까요. 후우..그래도 일단 접속이 되서 다운로드가 되니까 마음이 누그러지네요..

좀 더 다양한 사람에게 오디언을 알리고 이용하게끔 만들고싶다면 홈페이지 구조 자체를 바꿔야할거라고 오늘도 생각해봅니다. 작품평가단이 아니면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즐겨찾기에서 지우고 관심을 끊었겠지요. 유령회원이 많은건 유료다운로드에 사람들이 돈을 아까워하기때문만은 아닐겁니다. 실제로 오디언의 작품은 비싸지 않아서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많고, 지불한 사람도 많으니까요. (오류로 짜증나서 그만뒀단 사람도 그만큼 많았지만)

문제는 누누히 이야기했듯이 지랄맞은 홈페이지 접속문제와 (분명히 소스탓도 있을거라고 봄. 쓸데없이 복잡하지 않을까 싶은) 컴퓨터를 가리는 파일재생문제, 그리고 들쭉날쭉한 작품의 완성도 탓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 모임때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 답답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작품이야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한번에 나아질수는 없는거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우니 애정으로 극복한다지만 정작 하드웨어적 문제가 이렇게 오래가면 안되죠. 애정이 모든걸 극복하게해주는건 아니잖아요. 왜 그렇게까지 해서 들어야하는데. 정말이지, 서버접속만 원활해도..


...그나저나 너무 오랜만이라 내가 뭘 쓰고 뭘 안썼었는지 잊어버렸네요...
...그리고 오디언은 또 나의 검색을 거부했...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