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 힘들어라;

2008. 10. 14. 18:48 from Jellybean

::: 고작 이불을 털었을 뿐인데 너무 힘들다; 내 팔 길이와 몸 길이에 비해 이불이 너무 크다-_-; 그래도 네개 다 털고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어째서 이불이 네개냐면 요즘도 한여름용이불을 쓰는데 그렇게 하면 춥기 때문에 얇은 이불을 꺼내다 덮고 덮고 해서 네개; 두꺼운 이불은 털 엄두가 안나서 방치하고 있다. 우리집도 옥상에 빨랫줄이 있으면 그나마 이불 털기 편할텐데 ㅠㅡ 나도 동생방까지 가져 내려가서 창밖에 걸어놓고 털어야하나. 어쨌든 지금 기운이 쪽 빠져서 헥헥대는 중-_-

::: 요 몇일 쌀쌀해서 무릎담요랑 한겨울에 쓰는 대형손난로를 꺼내서 사용하고 있는데 따끈따끈해서 좋다. 특히 무릎담요는 컴퓨터할때 몸에 말고있거나 무릎에 덮어두고 잘땐 하나는 밑에 깔고 하나는 이불이랑 같이 덮고자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따뜻해서 매일 밤 감동하고 있다. 사실 이것때문에 아직 겨울 이불을 꺼내지 않아도 버틸만한듯. 겨울 이불을 꺼내기엔 좀 갑갑했는데 마침 다행이다. 응응.

::: 우연히 발견한 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코드 가져오기! 코드는 E83093, 색은 예쁜 분홍색! 너무 맘에 든다!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