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것저것 넣어서 만들어먹었습니다만 최근엔 당근과 감자만 넣고 (집에 있는 야채가 이것뿐이라 어쩔 수 없음) 만들어먹고 있습니다. 사진의 카레엔 버섯도 들어가있어요. 동생이 버섯을 좋아해서 가끔 여기저기 버섯을 넣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카레 만들어두고 김치만 있으면 끼니가 해결되기때문에 아예 1kg짜리를 사다놓고 먹고있어요. 국수랑 우동면도 사다가 밥하기 귀찮거나 밥 없을때 삶아서 카레를 얹어 먹구요 ㅎㅎ 어제는 옥수수캔 사다놨던걸 부어서 한냄비 끓여놨는데 이것도 맛나더라구요! 나중에 고구마 사게 되면 고구마 넣어서도 만들어보고싶어요-_-*

+ 새벽에 자려는데 밥이 안남았대서 쌀을 불리고 있었어요. 밥 눌러놓고 자야지했는데 어쩌다보니 동생이랑 수다를 떨게되고, 방에 들끓는 저 날벌레를 어떻게해야 없앨 수 있을까도 고민 하다보니 시간은 흐르고 흘러 배가 고파오더라구요. 동생 자라고 쫓고 안돼, 나도 자야해!!하며 눈을 감는데 들려오는 삑삑(밥 다됐다는 소리) 5분정도 자려고 애쓰다가 - 체감시간 5분이라 실제론 1분도 안지났을지도.. - 결국 일어나서 밥먹었어요. 그것도 한그릇 반 빵빵하게 ㅋㅋㅋㅋㅋㅋㅋ 커피 떨어진지 좀 되서 온 몸을 비틀고 내게 마실것을!!!하고 울부짖다가 아이스티 만들어야지♡했는데 헐. 얼음이 없어...그래서 지금은 얼음을 얼리고 있습니다.. 얼음 다 얼면 아이스티 만들어마시고 저녁까지 버티려구요. 버텨야하는데;; 낮밤이 바껴서 큰일이예요ㅠㅠ 오늘 내일 안에 다시 원래대로 돌려두지 않으면 ㅠㅠ;;;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