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으로 고생중. 아직 뽑지않은 사랑니가 있는 잇몸도 부었다. 평소같으면 세상을 향한 원망을 퍼부었겠지만 언젠가 생리통으로 몸부림치며 글을 쓴 여자분의 덧글밑에 달린 또다른 덧글이 생각나서 얌전히 고통을 참고있다. 지금 제일 부러운게 뭐냐는 질문글에 달린 덧글이였는데 한사람은 생리통없는 사람. 그리고 그 밑에 공감의 덧글이 달렸고 아무런 이모티콘이나 특수문자없이 그냥 담담하게..생리통을 앓는 사람이 부럽다고..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라 많이 아파도 그게 부럽단 덧글이 있었다. 그걸 보고나니까 불평을 할 수 없게되어버렸달까. 그냥 이번엔 거를 줄 알아서 (2달동안 생리를 세번째 하고있음.) 약 떨어진 것도 사놓지 않은 나를 원망할 뿐이다.
추워서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엎드려서 노트북을 사용중인데 장판이 먹는 전기세가 제일 무서운거래서 덜덜 떨고있다. 장판을 틀지 않으면 이불 잔뜩 쌓아놓고 들어가있어도 추운데ㅜㅜ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