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2008. 12. 30. 14:45 from Jellybean

생리통으로 고생중. 아직 뽑지않은 사랑니가 있는 잇몸도 부었다. 평소같으면 세상을 향한 원망을 퍼부었겠지만 언젠가 생리통으로 몸부림치며 글을 쓴 여자분의 덧글밑에 달린 또다른 덧글이 생각나서 얌전히 고통을 참고있다. 지금 제일 부러운게 뭐냐는 질문글에 달린 덧글이였는데 한사람은 생리통없는 사람. 그리고 그 밑에 공감의 덧글이 달렸고 아무런 이모티콘이나 특수문자없이 그냥 담담하게..생리통을 앓는 사람이 부럽다고..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라 많이 아파도 그게 부럽단 덧글이 있었다. 그걸 보고나니까 불평을 할 수 없게되어버렸달까. 그냥 이번엔 거를 줄 알아서 (2달동안 생리를 세번째 하고있음.) 약 떨어진 것도 사놓지 않은 나를 원망할 뿐이다.

추워서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엎드려서 노트북을 사용중인데 장판이 먹는 전기세가 제일 무서운거래서 덜덜 떨고있다. 장판을 틀지 않으면 이불 잔뜩 쌓아놓고 들어가있어도 추운데ㅜㅜ 으으..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