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수 없는데...?

2009. 7. 11. 20:05 from Blog & News


사람마다 취향과 식성은 다 다른거니까 제가 이런말하는 건 그냥 오지랖전개일 뿐이지만요...
미역국과 콩가루의 조합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이 너무 텁텁해지지 않겠습니까..
콩은 차라리 콩국을 해드시고 미역국과는 따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콩국 먹고싶다. 저희 외할머니는 식당을 하셨었는데 할머니의 자신작이자 인기메뉴가 콩국수였어요. 직접 면을 뽑고, 콩을 불려서 갈아서 그렇게 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좋아해서 여름마다 해주곤하셨는데 요즘은 나이가 드셔서 콩국수 만들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면은 먹어도 국물은 목이 메여서 많이 못마시는데 작년부터인가 여름에 한번씩 콩국 생각이 나더라구요. 콩국 마시고 싶어요. 얼음 동동 띄우고 소금 타서 짭짤하게 만든 다음에 꿀꺽꿀꺽 마시면 좋은데. 꼬숩고 배도 적당히 부르고 시원하고....

콩국은 없지만 대신 홈플러스 사이다는 사다가 홍차냉침 중입니다. 이번엔 까먹지 않고 뚜껑 딸때 조심해서 샘솟게하지 말아야겠어욤...바닥을 몇번 쳐서 공기를 빼주면 된댔던 것 같은데...-_-a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