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2008. 11. 24. 05:40 from Jellybean


1. 사진은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었던 투썸의 캬라멜 마끼아또. 내가 다시는 투썸에 가나봐라.

2. 토요일 새벽, 밤새서 달린 덕에 60p 분량의 과제를 끝냈습니다. 또다른 과제랄까, 미션이 20p 있었는데 이건 자료와 대충의 진행해나갈 구조만 메모해두고 주말 내내 나돌아다녔어요. 늦은 귀가를 한 후 조금 전에야 지하철에서 제대로 잡아둔 뼈대대로 써내려가다가 배경 이야기를 다시 확인했거든요. 이게 실제 지역을 바탕으로 풀어나가야하는거라 자료를 잔뜩 찾아뒀었는데 할당된, 그리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분량이 나오지 않아서 도움이 될 만한게 없을까 검색했던건데, 새로운 곳에서 검색해낸 그 정보가 제가 찾아뒀던 자료와 배경이 다르단 걸 알게되서 좌절 중입니다. 이야기는 완전히 똑같은데 시대가 달라서 전혀 상관이 없는거더라구요. 자료는 짬날때마다 모았었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스스로의 벼락치기 + 스킵을 저주할 따름입니다. 오늘 오후엔 부쳐야하는데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거라.. 아까부터 다시 잡고는 있는데 진도가 안나가네요. 적어도 세개는 건질 수 있으니까 나머지만 수정하면 될 것 같은데 정작 기둥 자체를 갈아치워야하니 이건 뭐. 필수과제는 아니지만 꽤 맘에 드는 거라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3. 일단 동생이 일어날때까지는 눈 좀 붙였다가 다시 붙잡아봐야겠습니다. 아, 진짜 바보다.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