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2008. 11. 7. 23:18 from Jellybean

모처에서 본 한복사진


1. YES24 리뷰어 도서인 "리틀 포레스트" 1권과 주문한 다이어리 두권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만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고 바래 마지않던 YES24의 주문도서는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기어코 3일을 채우고 출발시키려는 모양ㅠㅡ 아니, 신간인데 왜 걔가 출고에 3일이나 걸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내 피는 바짝바짝 말라가고 있는데..아, 책으로 이렇게 애타보는게 얼마만인지; 그립다면 그리..울리가 있나 이런게..어쨌든 책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ㅠㅡ 나카노네 고 만물상도 전부터 벼르던건데 못사던걸 이번에 주문한거거든요. 으으 얼른와라 얼른얼른.

2. 그러고보니 책 복이 터졌네요~ 종종 제게 책을 하사해주시는 언니님께서 또 좋은 책을 내려주시기로 해서 핸드폰붙잡고 maroon 5의 라이브에 맞춰 헤드뱅잉을 했습니다. 갑자기 내한공연 후 올라왔던 무대영상이 떠올라서 검색을 했었거든요. 한/일 양국 팬의 반응을 비교해둔 영상인데 절묘하게 잘라놔서 라이브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좋더라구요. 뭔가를 좋아하는 사람의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렇게 열기가 느껴지는 영상을 보는 것도 두근두근해서 좋아합니다. 물론 내가 가지못한 오빠의 공연실황같은건 보고싶지 않지만요. (내것이 되지 않을바엔....!!!!)

3. 몇일 격하게 달리던 테일즈위버는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으으- 오늘 사냥터를 옮겼는데 결국 그 맵에 있던 몹도 전에 잡던 애들이랑 별 차이가 없어서 (동굴오리에 좀 큰 두더지-_-와 무스켈들) 질린 맘에 냅다 덮었습니다. 홍옥을 갈까onz 불꽃의 결정도 나중을 위해 모으긴해야하는데...

4. 망량의 상자 애니메이션을 봤어요. 여전히 뭔소린지 잘은 모르겠는데 늘 그렇듯 아무 생각 없이 보니까 또 괜찮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묵직한 내용이라 그런지 성우분들의 연기도 차분하달까, 담백하달까. 평소보다 톤을 높여 연기하는 분들이 계신데도 듣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5편까지 다 봤어요~ 뒷편도 기대중이예요. 그 외에는 닌자의 왕 애니메이션을 한편 보고 백작과 요정 애니메이션도 봤네요. 백작과 요정은 3편부터 봤는데 미친듯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닭살스러운 대사와 오색찬란하던 반짝이효과와 작.붕. 푸하하하하하하하 다시 생각해도 이건 최고!! 온 몸을 배배 꼬며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무 생각 안하고 웃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5. 예전에 영화대본으로 영어공부를 했었는데 그때 인상적이였던 대사가 가물가물해서 정확하게 알아보려고 그 카페에 다시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정회원제로 바뀌면서 등업신청을 해야하더라구요. 신청을 하긴했습니다만 아직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서 자료를 보진 못했어요. 그거 강의 파일이랑 자료를 챙겨둔다고 챙겼던 것 같은데ㅠㅡ 그 뒤에 배웠던 영화파일은 있는데 그것만 없네요...(수업을 안나갔을 뿐 교재는 꼬박꼬박 받아챙겼던 나..) 혹시 아는 분 계시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흑흑, 슈렉 2에 나왔던 고양이의 대사인데 ( ) you baby, I could be...에서 저 괄호 안의 ()가 아무래도 기억나지 않아요. 뭐더라, 뭐더라, 슈렉은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를 다시 보는 것도 불가능하다보니 더 미치겠어요!!!!

6. 공부용 카테고리를 하나 더 늘릴까 생각했는데 늘 이래놓고 공부를 안해서 카테고리를 다시 지워왔기때문에 (-_-) 차마 만들 용기가 안나네요. 블로그의 좋은 점은 공개용이고 이 블로그의 좋은 점은 제 블로그 중에 가장 방문자가 많다는 것; 고로 능력자분이 많다는 이야기!!니까 한줄 일기를 썼을때 조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욕심이 생겼는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 무식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것이니 이것은 또 다른 흑역사의 갱신, 또다른 말로 수치플의 향연이 아닐까 싶어 그냥 닉네임 안드러나는 스킨을 구해 새로 블로그를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습니다. 젤리드림이라고 지을까. 젤리씨티가 나을까. <- 닉네임을 숨기는 의미가 없음

7. 마룬 파이브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좋네요.

8. 그러고보니 제 방은 가끔 벽에서 네모나게 형광스티커가 붙여진 것 처럼 빛이 나오곤 하거든요. 계단쪽 벽인데 이사오기 전에 도배 전 상황을 봤었기때문에 저기 형광스티커가 없다는건 알고있거든요. 더듬더듬해봐도 그냥 벽인데 가끔 그렇게, 가끔은 강하게 약하게 빛이 나더라구요. 동생은 세계 미스테리를 모아둔 책에서 비슷한 현상을 봤다며 "미스테리하우스였어!!!"라며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좋냐? 응??

9. 고스트헌트 보고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라도는 염치없어요. 늙었으면 곱게 죽어. 주제도 모르고 젊은애들의 피를 원하다니, 내가 로맨스그레이정도만 됐어도 이런 험한 말은 하지 않는다 (틀려) 하여튼..기분 나쁜 에피소드인데 한번 보는 것 만으로도 뚜렷하게 각인되다니 여러의미로 대단한 이야기같아요. 우라도..

10. 챠우챠우, 너의 목소리가 들려~♬ W - Shocking Pink Rose 은지원 Maybe Love Psychedelico Lady Madonna 그리고 Two mix. 갑자기 생각난 추억의 노래들.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