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2008. 11. 13. 19:08 from Jellybean

언젠가 누군가의 생일을 빌미로 포크로 퍼묵퍼묵하고싶어서 사 온 케이크



1. 단거 먹고싶다 단거, 아, 초콜렛 먹어야지

2. 수능이니 사람이 없겠지~했는데 수능날 고1, 고2는 학교를 가지 않는단걸 뒤늦게 깨닫고 벙쪄있었습니다. 기쁨을 만끽하는 건 좋은데 길 막지마, 서있지마, 걸어 좀!!!!!! 언니(그리고 누나) 힘들다 얘들아 ㅠㅠ

3. 동생은 새벽 6시 45분에 집에서 나가 자기가 시험쳐야할 학교에 도착, 선생님과 함께 애들에게 커피를 나눠준 후 무사히 귀가했습니다-_- 그래, 수시 붙었다 이거냐;

4. 그리고 동생이 '오미야게'라며 가져다준 것은 막대사탕. 이게 뭔 오미야게냐, 라고 했더니 "그래도 수험장에서만 볼 수 있는 거잖아."라고 하길래 "그럴거면 수험장에서 나눠주는 컴퓨터용 사인펜을 받아와야지."라며 어이없어했더니 "아, 그런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한 것은 "난 수능을 안쳐봐서 몰랐지."

5. 만화책 보고싶다. 팔견전 언제나와, 뱀기는!! 반짝반짝 은하마을은!!! 언제 뒷권 정발해줄건가요T_T!!!!!

6. 애정을 가지고 스토킹하던 얼음집의 분들이 대거 짐을 싸기 시작하셨습니다. 티스토리로 오세요!!!가 아니라 제발 주소만이라도onz 이럴 줄 알았다면 제때제때 들이댔어야했는데 피가 마르지 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봐야할 책이 있었는데 서점에 없어서 결국은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내일까지는 책이 도착해야 읽고 쓸텐데 큰일이네요; 아놔 나름 신간인데 왜 안가져다놓은거지!!! 사실 그리 팔릴만한 책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신간인데.

8. 손시리다. 추워. 추워어어ㅠㅠ

9. 이러면서도 아직 커피를 못끊고 있는 나를 버립니다. 커피만 줄여도 손발시린게 덜할 것 같은데..

10. 오늘의 발견, 해바라기씨유로 계란후라이를 하면 다른 기름을 쓸때보다 훨씬 고소합니다! 이제껏 포도씨유나 올리브유만 써서 몰랐는데 해바라기씨유 좋아요, 씨유/ㅁ/ <- 응?

11. 오늘의 발견 2, 좋은느낌 순수를 써봤는데 포장도 그렇고 패드 자체도 그렇고 엄청 예뻐요~
속옷일수록 신경쓰라는 격언을 표현한건가..? 이쁩니다! 느낌도 좋고 화이트보다 질기기도 하고.

12. 이러고있을때가 아닐텐데..

13. 망량의 상자만 따로 빼서 읽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애니를 보다 하닥하닥대다 책을 살까 싶은데 우부메의 여름부터 제대로 읽어야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데 전 사실 교고쿠도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지루함의 압박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망량의 상자만 따로 읽어도 되는거면 일단 시도는 해보겠는데.끙..중고로 알아볼까..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