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8시 22분부터 3분간 불을 꺼주세요-라는 포스터를 봤습니다.
그래서 방금, 3분동안 집안의 모든 전등을 껐는데
창 밖을 바라보니 여전히 불은 반짝반짝,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불을 끈 집이 별로 없네요.
엘리베이터며 아파트 현관 앞이며 덕지덕지붙여놨으면
8시 22분 맞춰서 안내방송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방송은 하지도 않았어요.
해질 무렵 방송 딱 한번 했는데 그건 아파트 앞에 족발차 왔다고 많은 이용 부탁한다는 내용.
너무해요, 너무해-
많은 참여를 바라는거라면 안내방송 정돈 할 수 있는거잖아!
 
3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짧아서
별 어려움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이런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사진은 그저께 찍어둔 하늘 사진.
오늘 하늘은 구름이 잔뜩- 그렇지만 무지하게 환한- 그런 하늘이였어요.
사진은 귀찮아서 못찍었지만요.
하루한번 하늘사진 찍기는
이렇게하여 허무하게도 3일만에 끝났습니다. 으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