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코와 함께

2007. 8. 13. 16:27 from Play Diary/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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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름을 '젤리빈'으로 바꾸었지만
저때까지만해도 내 아코의 이름은 '체샤'였다.
그리고 그 전에는 유캉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솜사탕이였던 적도 있었는데, 멋진 이름 지어주겠다고
체샤라고 붙여두고 몇일 데리고 다녔는데 안어울리더라;
내 이스핀과도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젤리빈으로 바꿨음.
캐릭터네임이 젤리니까, 젤리빈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확실히 바꾸고나니 찰떡궁합같아 마음에 쏙 든다>_<
역시 이래서 이름도 궁합이 필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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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하다가, 잠시 아가와 함께 휴식.
아코는 기존에 있던 펫들 중에선 가장 빠르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미친듯이 달리지 않는 한 늘 따라붙는데,
바로 뒤에 달라붙는다던가 몹과 내 사이를 가로막는다던가
- 이 때 꼭 몹의 바로 앞에 앉아 날 올려다보며 나비를 띄운다; -
미친듯이 사냥을 하다가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옆을 바라보면
어느새 정면을 향하고 앉아 모니터 밖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날 똑바로 바.라.보.고.있.다. 이땐 나비도 띄우지 않아!!!!!!!!!!
마치, [지켜보고있어-_-]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무서울 때도 있다;;
특히 야심한 새벽에 혼자 동굴이나 해변에서 오리잡고있을때
오리가 꽥꽥대며 죽어가는 그 사운드 속에서 날 응시하는 펫이란;;;
그래도, 그런 맛에 키우는 걸지도 모른다.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면 어느새 뒤에 바짝 따라붙어 꼬리를 흔드는 펫..
이뉴이트는 너무 느려서..후우...우리 찹쌀떡, 언제 진화시키나...;;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