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킨 이야기.

2009. 6. 26. 15:16 from Blog & News

1.
블로그 스킨을 바꿀 때 마다 화면설정을 다시 해줘야하는게 번거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구성은 한 페이지당 포스트 하나, 방명록은 다섯개, 카테고리를 클릭했을땐 목록만 보이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뭘 써도 길어져 스크롤 압박이 있는 마당에 그게 줄줄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답답하다못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런데 덧글과 트랙백 접기 / 열기 설정과는 달리 화면 설정은 매번 따로 해줘야해요. 왜 그럴까요.. 저게 되면 이것도 될 것 같은데 어째서 화면설정은 매번 따로 해줘야하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2.
쓸데없는 고집이지만 어느 정도 블로그에 글이 쌓이고 나면 관성이랄까, 스스로 틀을 만들어버립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엔 주로 붉은색, 분홍색 스킨을 썼고 뒤쪽엔 흰색 스킨을 많이 썼지만 이때도 포인트에 빨간색이 들어가있지 않으면 제 블로그같지 않아서 좀 심난했었거든요. 붉은색이 없다면 분홍색이라도 있어야 아 이게 내 블로그지 응응 했었는데 또 다른 아이디의 블로그는 노란색, 초록색이 아닌 스킨은 잘 끼우지 않습니다. 그냥 언니들 블로그 가는 정도로만 쓰고 있어서 (그나마 언니들이 전부 잠수중이라 쓸 일이 없다..) 집만은 반딱반딱하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주로 고르는건 노란색, 초록색. 아. 사진 스킨도 많이 깔고 있습니다. 젤리 블로그에는 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그런 스킨들이요..

이번에 스킨을 골라 업로드하고 이것저것 바꿔보면서 생각했던건데 티스토리는 수정이 어려워서 처음에 고를때 신중하게 고르게 되더라구요. 카테고리가 눈에 잘 띄어야하고 (그래서 1단이나 기타 스킨은 아무리 이쁘고 깔끔해보여도 쓸 수 없음) 가급적 포스팅 부분의 면적이 넓은 2단이였으면 좋겠지만 요즘은 3단이 많으니까 포스팅 넓이가 넓은거. 그리고 스크롤 따라서 메뉴가 움직이지 않는 거. 그런 걸 고르게 되더라구요. 카테고리 보는게 편한 스킨을 골라야만 할 것 같아요. 그냥 그런 기분이 듭니다. 왠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냥 이 블로그는 그래야할 것 같아요...

끼우고 싶은 위젯이 생겼는데 메뉴바가 너무 길어질까봐 끼우지 못하고 있는 저...T_T 이런 걸 사서 고생한다, 내지는 한 큐에 무덤파기 라고 하는거겠지요. 후우. 능력자가 되어 마음에 쏙 드는 스킨을 만들어보고싶어요..css 한번 익혀두면 홈페이지 수정할때도 엄청 편하다던데..

+ 3
아까부터 우측 메뉴가 더 긴게 신경쓰여서 결국 달력과 링크 메뉴를 빼버렸습니다. 나중에 스킨 바꾸고 포스팅 길이와 밸런스가 좀 맞아진다 싶으면 다시 끼워넣으려구요. 난 메뉴랑 포스팅 길이도 신경쓰고 있었던가....생각해보면...확실히...그럴지도....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