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네요..

2009. 7. 3. 15:41 from Jellybean

6월 마지막 날에 오랜만에 책 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발췌를 해가며 천천히 읽던거라 뿌듯해져서 7월이 시작된 후로는 하루에 조금씩 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스타는 미쳤다'라는 책인데 마이클 잭슨의 사망기사를 본 후라 잭슨의 파트 부터 읽고 있어요. 주제가 주제인데다 가십으로 흐르기 쉬운 스타들의 이야기라 거부감이 있을법 한데 그런게 없어서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스타에 대한 연민이랄까, 사람에 대한 연민(동정 아님)이 흐르고 있다고 할까. 따뜻한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들어요.

당분간 면접을 볼 계획이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매니큐어를 발랐습니다. 세가지 색으로 알록달록하게 발라놨는데 토마토색처럼 강한 색은 처음이라 자다가 잠결에 손을 보곤 깜짝 놀랐었어요. 매니큐어란걸 알아차리니 허무하더라구요. 남동생은 토마토색보다 연두색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파는거겠지만 그 색은 이상해. 하고 손을 볼때마다 투덜대는 통에 이쪽도 스트레스. 아직 오른손은 칠하지 않았는데 (어제 바르다 잤음) 연두색은 뺄까 말까 고민중. 잔소리 싫어요...

덧) 뉴스를 보고 온 동생이 "여름에 맥주마시면 안좋대."라고 해서 쇼크. 샤워 후 맥주 한캔은 더 나쁘다고 합니다. 맥주가 문제가 아니라 알콜이 문제래요. 장기가 피로해진 여름에 알콜이 들어가면 혈중알콜농도가 높아지면서 장기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정말정말 안좋다고...하는데.........가끔 정말 힘들때라던가 술이 땡길때 냉동실에 살짝 얼려둔 맥주꺼내 한잔하는 그 재미가 없으면 세상은 무슨 재미로 살아야하는걸까요...

그런 의미로 슬픔을 담은 짤방 대 방출.


요 근래 버닝했던 스타우트와 친구(라고 쓰고 안주라 읽는 것)들...흑흑....ㅠㅠ 요 몇일 밥먹기 싫다고 이것저것 시키는 바람에 쌀은 동생이 샀습니다. 미안하다-_-;;; 이불 오면 잘 빨아줄께 ㅠㅠ (저 이불 샀어효♡ 이제 저 빠지는 새털과도 안녕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문제는 어제 아침에 주문했는데 아직도 상품준비중.....)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