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호박 카레를 먹어봤습니다. 엄마가 오랜만에 카레를 해주시면서 단호박을 넣으셨더라구요. 처음 한입 먹었을때 카레에서 나는 달달함에 경악했는데 먹다보니 익숙해져서 약간 쌉쌀한 그 단맛과 잘 익은 김치를 함께 와구와구 먹었지요. 맛있었어요, 단호박~ 그리고 단호박 카레를 비운 오늘의 메뉴는 된장찌개/ㅅ/ 중국콩압박이 크지만 그래도 두부가 좋습니다. 두부두부두부두부!!!

2. 아침에 시린 손을 달랠겸 입의 심심함을 덜어낼겸 커피를 타는데 정수기가 꺼져있었던 걸 몰랐던거예요ㅠㅠ 찬물에 커피믹스가 둥둥 떠있던 그 호러블한 광경이란; 잽싸게 정수기를 켜고 조금(-_-) 기다렸다가 코코아를 타는데 너무 조금 기다린건지 아직 물이 미지근했나봐요. 또 대부분의 가루가 둥둥 떠있길래 홧김에 전자렌지로 1분 30초를 돌렸어요. 그리고 지금 너무 뜨거워서 못마신 채 코코아에게 방치플레이 당하는 중. 아놔, 내가 왜그랬지; 평소엔 1분 돌리는데 30초의 위력은 어마어마하네요. 그래도 손시릴때 컵 쥐면 손이 녹아서 좋아요. 딜레마다, 마실 걸 택할거냐 손데울 걸 택할거냐. 인생은 선택의 연속 ~_~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