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 골목길
 
 
 
《롭스와 뭉크 : 남자와 여자》전은
19세기 벨기에의 판화가 롭스(Felicien Rops, 1833~1898)와
20세기초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대표작가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판화작품을‘남자와 여자’라는 공통 소재 측면에서 접근한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19세기말 유럽의 악마주의, 상징주의 그리고 20세기초 표현주의의 진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롭스가 사회를 풍자하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삶으로 시대를 끌어들인 작가라면,
뭉크는 자신의 내적인 감성을 철저히 파고들어 공론화시킨 작가이다.
이러한 표현방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팜므파탈’이라는 여성을 바라보는
두 남자의 유사한 관점은 두 작가를 비교전시할 두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된다.
롭스는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로서 철저하게 당대의 이론을 수용하고 받아들여
팜므파탈을 표현하였고, 뭉크는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생존과 죽음
그리고 공포를 표현하였고, 팜므파탈을 표현하였다.
 
나아가 지금까지도 논의의 주제가 되고 있는 모더니즘과 성에 대한 담론들을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되짚어 볼수 있으며 오늘에 비추어 비교분석하여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전시되고 있는《테마소장품 : 모던걸-여성》전은
한국의 근대시기 여성관련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서상호 비교를 통해
한국에서의‘팜므파탈’의 의미와 그 근원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8월 11일에 시작한 <<롭스와 뭉크 : 남자와 여자>> 전시회에 가야지, 가야지 한게 어언...(먼산) 10월 22일까지 덕수궁 미술관에서 합니다. 시청역 (1호선) 3번출구, 혹은 (2호선) 12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는데 문제는 덕수궁 안에 있기 때문에 덕수궁 요금도 내야한다는 거 ㄱ-;
덕수궁 입장료가 1000원, 전시회 입장료는 4000원 입니다 (성인 기준)
 
매주 월요일은 휴관
화,수요일은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목,금요일은 오전 9시 - 오후 8시 30분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까지 볼 수 있고
전시설명회가 매일 오전 10시, 오후3시에 있다고합니다.(매주 목·금요일 오후 6시30분 1회 추가)
 
저랑 같이 가주실분 T_T???
정녕 혼자 가야하나요? 아니, 혼자 가는 것도 상관없긴한데요
저, 수다에 굶주렸..누가 좀 놀아주셉..<- 차마 말을 끝내기도 힘든 외로움.
 
 
 
전시회 관련 사이트는 http://www.deoksugung.com/ 입니다
전시도록도 가지고 싶었는데, 이거 엄청 비싸네요;ㅅ;
무려 28000원 orz
 
전시회기간만 파는게 아니라는게 작은 위안이로군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