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2009. 4. 11. 01:18 from Love Love Love
포인트는 순살세트로 간장한마리 + 양념한마리, 무 빼고

콜라를 1.25리터짜리로 업그레이드하느냐 마느냐는 그날의 냉장고와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어제 오후내내 전화로 시달렸다. 우울함이 극에 달해 온 몸을 비틀다 보기 시작한 특집드라마는 하필 팔묘촌이였던지라 (손자만큼이나 할아버지도 테러범수준이다. 짜증짜증) 공포와 우울함만 치솟아서 야밤에 시켜버린 통닭세트. 오늘은 동생의 강력한 리퀘스트와 가격의 압박에 따라 추가금액없는 간장과 후라이드 세트로(...) 닭 좋다. 서울을 벗어났다는 메리트가 이렇게나 거대한 것인지 여긴 순살세트인데도 양이 엄청 많다. 한번에 다 못먹어서 꼭 나눠먹어야함. 동생과 같이 먹는단 전제하에서 이건 어마어마한 양이다! 충북 만세>ㅁ<

그렇지만 역시 닭을 먹다가 느끼함에 김치한조각을 먹고마는 내 모습은 너무 슬프다. 다시 우울해질 것 같아ㅠㅡ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