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logbox(http://blog.iblogbox.com/tt/)의 Blogex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네이버 블로그의 데이터를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고 해서 다운받은 것이 오늘 한 삽질의 시작이였습니다..

일단 데이터 백업하는 것 자체는 굉장히 쉬워요! 물론 안읽히는 포스트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백업이 되더라구요. 527개의 포스트 중 백업이 된 포스트는 478개.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평가합니다. 에러도 이미지 파일 딱 하나 다운이 안됐지만 다른건 에러없이 복구가 됐거든요. 문제는 10mb가 넘어갔을 경우인데 이땐 다른 곳 (전 네이버 대용량 메일을 이용했습니다)에 파일을 올리고 경로를 입력해주면 되기때문에 이것까지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저! 그래요 저! 제가 바보죠!!!!!!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인 삽질과정입니다.

1. 젤리스페이스의 파일 (총 40mb)을 백업했다.
2. 네이버 블로그의 데이터를 백업했다 (28mb)
3. 백업테스트용 블로그를 개설, 젤리스페이스 파일을 백업했다 <- 불행의 시작
4. 섞인 파일을 하나하나 수정하기 시작했다.
5. 슬슬 짜증이 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 자료만 백업한 후 지울건 지우고 수정할건 수정해서 젤리스페이스에 덮어 씌우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6.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터진 댐.
7. 안군언니가 남겨준 방명록 글 발견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8. 더 큰 타격을 입기 전 일단 백업하기로 했으나 이미 수습 불가능.
9. 블로그 자료를 삭제한 후 62mb 파일을 다운로드, 백업..

중간에 백업이 멈춰서 안되는 줄 알고 울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아까 낮에 백업해뒀던 자료랑 네이버 블로그 자료를 따로 백업해야지했는데 자료 정리 들어간 순간 백업완료....그래서 일단 이 글 올려두고 (...아..카운터 어쩔....) 마저 게시물 수정하러 갑니다 T_T

만약에 저처럼 두개 동시에 굴리다가 하나로 합치셔야한다면 일단 테스트 블로그에서 네이버 자료를 백업한 후 수정할거 수정하시고 그 자료를 받아서 덮어씌우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저같은 삽질은 안하시겠지만 잃어버린 제 영혼의 반쪽이 어딘가엔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이씨 뭐 이따위야ㅠㅠㅠㅠㅠㅠㅠ




1. 날리기 전 카운터.


2. 언니가 남겨주신 안부글  T_T;; 언니 지우려던게 아니였어요 어엉어엉어
그리고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삽질중인거 빼면 다 좋아요ㅠㅠ 진짜요ㅠㅠㅠ

Posted by 젤리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