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사람과 책>

2007. 4. 2. 00:00 from Book

어제 잠깐 들린 교보문고에서
카운터 옆에 놓여있던 무료책자를 집어왔어요
매달 1일에 교보문고에서 배포하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알차게 꾸며져있어서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5월에도 가서 집어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년 4월자 사람과 책에 실려있던 기사들 중
스타와 명사가 추천하는 11권의 책을 옮겨봤습니다.
제가 읽은건 여기에서 두권밖에 없네요
이 얄팍한 독서량 (쓸쓸)
 
01 개그맨 서경석이 추천하는 황석영의 <삼국지>
02 가수 윤도현이 추천하는 <백범일지>
03 영화배우 박중훈이 추천하는 <대담>

- 이 책은 인문학자와 생물학자가 수 년 동안 만나서 이야기한 서로의 입장을 정리한 책이래요.
이 책의 추천서에 적힌 말이 인상적인데 "현대는 흔히들 '퓨전'이라고 하는데 '퓨전'은 그냥 마구잡이 잡창이 아닙니다. 진정한 퓨전은 진리를 도달하기 위해서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서 새로운 가치와 진리를 깨달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진리를 향해 가는 상반된 분야의 두 대가의 진지함과 장난스러움, 재치 있음에 반했습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죠? 조만간 저도 읽어보고싶어요-
04 MC 김제동이 추천하는 <연금술사>
05 가수 신승훈이 추천하는 <오만과 편견>
-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명동 민토에 샌드위치 이름 중 하나가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였어요~
굉장한 (로맨틱한) 이름의 샌드위치가 잔뜩 있었답니다. 커플용 샌드위치인걸까요?
06 영화감독 류승완이 추천하는 <호밀밭의 파수꾼>
- 이 책, 하운님도 좋아하시던데..전 아직도 안읽어봤어요. 으으, 언제쯤 읽어볼 수 있을까..
07 배우 신애라가 추천하는 <너무 작기에 더욱 소중한>
- 신애라씨는 현재 한국컴패션이라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단체의 홍보대사로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해요. 이 책 역시 가난과 질병 또는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전 이 책에 그리 관심이 가진 않네요. 취향이 아니라서.
08 가수 슈퍼주니어가 추천하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09 개그우먼 정선희가 추천하는 <카네기 인간관계론>
10 요리전문가 이혜정이 추천하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11 의학박사 권오중이 추천하는 <긍정의 힘>
 
 
아, 배고프다. 밥먹고 와야지.
이 외에도 재미있어보이는 기사가 잔뜩 있는데
아껴가면서 읽으려구요*-_-*
이런 소책자도 즐겁군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