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우절답게 제목을 '취업했습니다' 내지는 '저 남자친구 생겼어요♡'라고 지을까 하다가 제 슬퍼질 것 같아서 관두기로 했습니다. 대신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내가 있었다'라는 책 제목을 나름 패러디한 것으로 정해봤습니다. 키친의 한 구절을 인용하고 싶었는데 책장을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꽤 좋아하는 책이라 가져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사 당일 아침에 가져올거라고 챙겼다가 원서랑 세트로 읽을 수 있을때까지 보류라고 다시 집에 놓고 온 기억이..

- 당연히 공부는 시작도 안했습니다. 주제에 당당한 저..한문 싫어요 한문 ㅠㅠ

- 벌써 2009년도 1/4이 지났다니 믿을 수 없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아니, 딴짓하는 시간만 줄이면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 남은 2009년의 목표는 딴짓줄이기로 정해놔야할지도.. 벽에 써붙여둘까..

- 오늘 1일 맞이로 남동생 향수랑 제 책을 샀어요. 손안의 책에서 반품도서 행사를 했다더라구요. 새벽에 이미 왠만한 책들은 다 품절이되서 남은것 중에 골랐는데 반품도서에 올라와있던 교고쿠도 시리즈가 눈에 밟히는거있죠T-T 나중에야 읽게되겠지만 갖고싶었는데..아래는 주문한 책 목록인데 왜 접은글 문구가 제대로 안나오나 모르겠네요. 너무 랜덤한데 이거..(가끔 나올때도 있음)


- 어제 관리사무소랑 한전에 전화해서 TV 이야기 했어요. 이사온 날짜부터 제대로 적용되었다는 안내를 받고 KBS엔 전화 안했는데 포스팅할때되니까 불안해지는 것이; 따로 안해도 되는거겠죠? 전기세에 수신료 부과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다시 찾아봐야겠다.

- 그리고 또 어제! 참치김치찌개를 끓였는데 성공했어요! 소금이랑 다시다로 맛내면 된댔는데 아무리 맛을 봐도 뭔가 밍밍해서 간장 한숟가락 넣었더니 엄마가 끓여준거랑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렇구나. 우리집은 간장으로 맛을 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동생이 맛있다고 해줘서 기뻤어요. 그리고 오늘 끓인 라면도 이상시레 잘 끓여져서 놀랐던 저. 왜 이러지? 나 답지 않게.

- 찰떡와플 아이스크림 맛있네요! 동생이 장보면서 사왔는데 이거 좋아요! 안에 찰떡도 옛날 찰떡아이스마냥 쫄깃쫄깃하고. 마트에서 오는 동안 적당히 떡이 녹아서 쫄깃쫄깃~ 크으. 근데 이게 1000원이라니.. 세일해서 500원이라고는 하지만 자주 사먹기엔 너무 먼 그대로군요..ㅠㅠ


Posted by 젤리빈 :